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가 지난 26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1시간14분 5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가 2023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전남육상연맹에 따르면 여수시청 김은미는 지난 26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1시간14분 5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선수 약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국내 엘리트 부문(하프코스)과 마스터스 부문(하프코스ㆍ10㎞코스), 5㎞ 건강달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김은미는 국제·국내 엘리트 부문에 참가해 인천문학경기장을 출발해 캠퍼스타운역, 송도국제대로, 동막역사거리, 인천문학경기장 동문 사거리를 거쳐 인천문학경기장으로 돌아오는 21.095㎞ 하프코스를 1시간14분5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은미에 이어 임경희(삼척시청)가 1시간18분01초로 2위, 김미정(전북체육회)이 1시간19분 55초로 3위를 기록했다.

심귀철 여수시청 육상팀 코치는 여자 국내엘리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회장은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은미 선수에게 축하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둬주길 바란다”며 “운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