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방’ 저자 옌스 판트리흐트 초청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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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남성해방’ 저자 옌스 판트리흐트 초청 북토크
23일 광주여성가족재단 북카페
'남자 상자 깨기' 성평등 주제
  • 입력 : 2023. 05.08(월) 16:2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책 ‘남성해방’의 작가 옌스 판트리흐트가 오는 23일 광주여성가족재단 북카페에서 북토크를 연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은새암)에서 책 ‘남성해방’의 저자 ‘옌스 판트리흐트(Jens ven Tricht)’씨를 초청, 북토크를 연다.

‘남성해방’은 강함으로 대표되는 남성성이 때로 여성을 향한 공격성을 내포하기도 한다며 생계를 책임지고 울거나 약한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는 편견에 반론을 던지는 내용이다.

이번 북토크는 ‘Breaking the Man Box_남자 상자 깨기: 새로운 남성성으로 성평등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남성의 역할과 유럽의 사례가 제시될 예정이다.

북토크 주인공으로 나서는 옌스 판트리흐트 씨는 여성학을 공부하고 함께 운동해온 백인 남성 페미니스트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남성이 남성성이라는 오랜 억압에서 해방돼 다른 젠더와 서로 평등한 관계를 맺으면, 모두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북토크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여성과 남성의 소통 및 연대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해외작가 초청 북토크가 어렵게 마련된 만큼 많은 시민들과 성평등 강사 및 활동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 희망자는 아래 별도의 신청 서식이 적힌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는 광주여성가족재단 교류협력팀(062-670-0532).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