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전시 콘텐츠 ‘이퀼리브리엄’, 여수와 전주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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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 전시 콘텐츠 ‘이퀼리브리엄’, 여수와 전주서도 선보인다
7월16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 전시
8월23일~10월9일 전주팔복예술공장
  • 입력 : 2023. 05.17(수) 15:1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오는 7월16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이퀼리브리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ACC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관심을 받은 전시 콘텐츠가 여수, 전주 등으로 본격 유통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이퀼리브리엄’순회 전시를 오는 7월16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전시는 ACC재단과 여수시가 협력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20년∼2021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선보인 ‘이퀼리브리엄’은 인간과 환경의 공존의 가치를 다뤄 당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 제목인 ‘이퀼리브리엄(Equilibrium)’은 생태계 종의 종류와 수량이 항상 균형을 이루는‘평형’상태를 말한다. 전시는 작품을 통해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인간들의 행위를 모색한다.

이번 여수 전시에서는 장전프로젝트(장준영&전지윤)의 ‘회귀된 시간’을 비롯해 △물야나(인도네시아) ‘오션 원더랜드’ △유지수 ‘온산: 오래된 미래’ △김설아 ‘사자의 은유’ △커진위엔(대만) ‘전진’ 등 총 5개팀 9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기간동안 장전 프로젝트‘회귀된 시간’은 관람객의 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드론의 움직임이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드론 자율 비행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양말목을 활용하여 물야나 작가의 ‘오션 원더랜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퀼리브리엄’ 전시는 여수에 이어 오는 8월23일부터 10월9일까지 전주문화재단과 협력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에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를 해양의 도시 여수에서 개최함으로써 환경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순회 전시를 계기로 기관 간 협력 사업이 확대되고 지역 간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오는 7월16일까지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이퀼리브리엄’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ACC재단 제공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