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깊은 산속 암환자 전용 요양병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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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화순 깊은 산속 암환자 전용 요양병원 눈길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 최근 개원
맑은 공기·규소수 음용 등 차별화
  • 입력 : 2023. 05.23(화) 17:5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 전경.
화순의 깊은 산속에 암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이 최근 개원했다.

바로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원장 최재승)으로 자연의 맑은 공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암과 관련한 보조 치료 등을 실시해 암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화순케어랜드요양병원에 따르면 이곳은 7만2260㎡ 부지에 의료시설 1동 75병상, 2동 24병상 등 총 99병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3동은 진료실, 6동, 7동, 8동은 환자 가족을 위한 팬션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위치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사람이 좀처럼 들어 오지 않는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풍경 자체로도 환자들에게 큰 힐링이 된다. 또 2만2000평에 달하는 산책 코스도 자랑거리다.

여기에 ‘짜임새 있는 식단’과 ‘자체 암치료 프로그램’, ‘양한방 협진체계’의 구축 등을 통해 암환자 케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운동치료실, 유기농채소밭, 맨발황토길 걷기코스, 암염(소금)편백나무찜질방, 고주파 온열암치료실, 편백 좌훈 족욕치료실, 광역학치료 및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패션방 등 편익시설 및 의료기기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큰 특징 중 하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수 있는 규소수를 도입해 병원내 어디서나 수시로 음용할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규소수는 독일, 일본 등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건강 보조 식수로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승 원장은 “이곳은 자연환경 속 힐링과 더불어 면역력을 강화해 암 환자들의 치유를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말기 암환자도 치료 받을수 있는 고주파 온열 치료 등을 통해 환자가 병을 극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환자의 맞춤치료를 위해 양한방 협진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병원 종사자들 역시 암재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