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회 윤리위에 '천안함 막말' 권칠승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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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당, 국회 윤리위에 '천안함 막말' 권칠승 제소
  • 입력 : 2023. 06.08(목) 16:27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민의힘 임병헌 원내부대표와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은 8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게 ‘부하들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발언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권칠승 의원 징계안을 임명헌 원내부대표 등 20명 명의로 제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최 전 함장, 그리고 천안함 용사들에 대해서 모욕적이고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는 이유로 (징계안을) 지금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권 의원이 사과는 했다. 그렇지만 품위 손상이든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잘못된 행동의 무게만큼 책임 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권 수석대변인도 사과하는 것에서 멈출 게 아니라 본인이 수석대변인이라는 자리에서 스스로 내려오든지, 아니면 이 대표가 수석대변인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든지 조치가 따르지 않는다면 막말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적 발언에 대한 적정한 책임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