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RE100’ 본격 시동…시-의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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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RE100’ 본격 시동…시-의회 간담회 개최
  • 입력 : 2025. 07.20(일) 15:16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RE100 산업단지’ 전국 확산 움직임에 발맞춰, 광주광역시도 ‘광주형 RE100’ 정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RE100 산업단지’ 전국 확산 움직임에 발맞춰, 광주광역시도 ‘광주형 RE100’ 정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7일 박필순 광주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 주관으로 광주시 4개 주요 부서, 광주도시공사 에너지사업단, 시 기후에너지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RE100 추진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별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지역 차원의 협력 및 실질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범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며 전국 각지에 RE100 산업단지 확대를 본격화한 것에 대한 지역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단 조성방안과 특별법 마련을 목표로, 기업 유치와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전기요금 인하,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 중이다.

광주시는 이에 발맞춰 △영농형 태양광 도입 △분산에너지 특구 연계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특화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광주는 내륙도시로 에너지 자립이 쉽지 않지만 지역균형발전의 큰 틀 안에서 이웃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이 관건”이라며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하듯 광주시도 유기적 소통과 협력으로 RE100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