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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수제 명품 호수 산책로 물레길 개방
벚꽃 명소로 사랑받는 나주 진산인 금성산 초입 경현동 한수제에 명품 호수 산책길이 조성됐다. 나주시는 경현동 한수제 수변 데크길 조성사업을 통해 개설한 '한수제 물레길'을 오는 25일부터 시민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제 물레길은 지난 2018년 국토부 지역개발사업인 '나주 금성산 숲체원 진입도로·한수제 수변공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데크가 설치된 물레길은 너비 2m, 길이 800m로 기존 한수제 임도와 연결해 총연장 1.8㎞의 순환형 산책로로 조성했다. 봄이면 잔잔한 호수 위를 걸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물레길 주변에는 왕벚나무, 배롱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호수 조망 데크에는 침대형 의자와 야외탁자,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 연출했다. 여기에 사각형 기둥 형태의 LED바와 열주등을 데크길에 설치해 안전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도모했다. 시는 물레길에 이어 금성산 입구인 경현동 한수제 우안길에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인공폭포도 조성하고 있다.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맑은 공기를 간직한 한수제 물레길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산책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수제를 품은 금성산을 명품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美뉴저지한인회와 K-Food 수출확대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사장)는 미국 현지시간 23일 이창헌 뉴저지한인회장과 한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K-Food의 미국 시장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뉴저지주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이 추진되도록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세계인이 함께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동참 등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와 물류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올해 4월까지 6억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주경찰, 통합솔루션팀 사례회의
나주경찰서(서장 김선우)은 지난 19일 경찰서 영산마루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솔루션팀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합솔루션팀은 경찰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하여 가정폭력, 학대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날 회의는 아동학대 사례로 나주시청 아동보호팀, 전남중부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등 아동전문가들로 구성했고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보호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결과 피해아동에 대한 긴급생계비, 생필품 등 경제적 지원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선우 경찰서장은 "주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범죄예방 및 보호·지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동신대학교, 전남통일교육센터 출범
동신대학교가 운영하는 전남통일교육센터가 공식 출범한다. 24일 동신대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호텔 테라홀에서 '2022년 전남통일교육센터 출범식 및 광주‧전남통일교육 위원 워크숍'이 진행된다. 출범식에는 전남통일교육센터장인 최일 동신대 총장, 이주희 동신대 교학부총장, 문금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만형 전남도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임종희 전남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출범식을 진행한 뒤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통일 △학교 통일교육의 현황과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이 지정하는 전남통일교육센터는 지역 대학교,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언론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들이 통일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교육하는 기관이다. 동신대는 앞선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전남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 통일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힘을 쏟았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전남통일교육센터 운영기관으로 다시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운영한다. 최일 전남통일교육센터장은 "통일 교육의 명맥을 이어가고 통일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는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가 통일을 계기로 강대한 나라를 이루고 원대한 미래를 설계해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 생태탐방로 환경정화활동
나주시 다도면은 지난 19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재석)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인 '나주호 생태탐방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30여명은 나주호 수변공원에서 생태탐방로까지 3㎞구간에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와 하상 부유물 등 2톤 가량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강재석 주민자치위원장은 "나주호의 빼어난 경관에 어울리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함께 참여해준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명품 다도면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란 다도면장은 "주민 자치 활동과 마을 현안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주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있어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나주시 영산동, 취약계층 여름이불 지원
나주시 영산동은 지난 19일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이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주·공공위원장 노기호)는 5월 가정의 달 특화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가구에 쿨(cool) 기능성 여름 이불, 베개 세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민주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을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계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상회복에 따라 우리 주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호 영산동장은 "지역 복지 현안 해결과 주민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주는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경찰,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나주경찰(서장 김선우)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여성청소년과장 경감 오춘근 등 6명이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PC방, 편의점, 당구장, 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다중운집시설에 방문해 업주 및 종업원 대상으로 청소년 청소년대상 담배, 술판매 금지 및 출입제한시간 준수 등 관련 법령에 대해 홍보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행청소년 운집지역인 대호동·중앙동 소공원, 먹자골목 등 주변 예방 순찰을 실시하고, 식당가 앞에서 모여 시끄럽게 떠드는 비행청소년 10여명을 발견하고 귀가 조치시켰다. 김선우 나주경찰서장은 "오는 6월16일까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비행청소년 선도 활동을 통해 관련 학생 발견시 청소년선도프로그램 및 청소년안전망에 연계하는 등 위기청소년 선도·지원 활동 및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주시 보건소, 어르신 텃밭 활동
나주시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직접 가꾼 쌈 채소를 영산동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전달했다.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부터 생산적인 농업 활동과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접목시킨 '치유해요! 힐링해요! 미니 케어팜'(Care Farm)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어르신의 잔존능력 보존과 신체·정신적 치유에 중점을 두고 70세 이상 정상군 노인, 치매환자, 인지저하 노인을 그룹으로 매칭해 맞춤형 텃밭 활동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텃밭 활동을 통해 쌈 채소류와 계절별 모종 심기, 풀 뽑기·비료 작업, 꽃길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수확한 작물은 매달 독거·치매노인 가구에 전달하며 참여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잡풀과 돌멩이를 걷어내고 물을 주며 정성스레 텃밭을 가꿨던 어르신들은 상추, 쑥갓 등으로 구성된 채소 꾸러미를 또래 이웃들과 나누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나주시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치매환자와 가족, 60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쉼터 및 가족교실, 치매예방 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 특화사업 참여 문의는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61-339-4762 ~ 9)로 하면 된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미니케어팜은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강화와 치매 예방, 우울감 해소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의 주체로서 자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안식처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천연염색재단, 역대 공모전 수상작 한 곳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다시면 소재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수상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은 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은 천연염색분야 최고 권위를 갖춘 국제 공모전으로 국내·외 스타 작가들의 우수 작품 전시를 비롯해 분야 진출을 꿈꾸는 유망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재단은 제17회 공모전 개최에 앞서 이번 초대전에서 역대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천연염색 전시전을 활성화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작은 지난 1~16회 공모전을 통해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했던 24명의 작가 작품으로 구성됐다. 김왕식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초대전은 천연염색분야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천연염색의 변화 과정과 트랜드, 응용 방향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전남도 화합 물꼬…빛가람혁신도시 상생발전협약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가 광주·전남 광역협력과 공동(빛가람)혁신도시 지원을 위한 상생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세 후보는 21일 나주시 남평읍 남평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 상생발전협약식'을 갖고 산업·교통·환경 분야의 주요 상생과제를 공동 추진해나가기로 발표했다. 특히 나주시의 최대 현안인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이고 진일보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광주시는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에 입각해 자체처리 계획을 세우고, SRF발전소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책협약 주요 내용 살펴보면 산업 분야는 '초강력레이저센터 설립·에너지밸리 육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혁신창업·연구개발 인프라 지원', '광주전남 에너지융복합단지 차세대 배터리산업 육성', '광주 국가고자기장 연구중심지·연관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는 '광역철도·고속도로·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도입', '광역교통망 국가 SOC 확보를 위한 지방정부-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 정례화'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 분야는 '탄소중립 기후동맹 선언', '영산강 삼백리 명품자전거길 조성', '혁신도시발전재단 수립과 발전기금 조성' 등 탄소중립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동과제가 담겼다. 세 후보는 또 상생발전 정책과제 추진을 위해 후보 직속으로 상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각 공동위원장 1명씩을 선임하고, 산하에는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지자체장에 당선되면 공식기구를 두고 상생과제를 실무적으로 협의·추진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날 협약을 주도한 윤병태 나주시장 후보는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와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구축, SRF 문제 해결 등의 산적한 정책과제를 민주당의 유능한 세 후보가 상생협력을 통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그동안 혁신도시는 광주와 전남의 갈등 원천이었지만 앞으로는 상생발전과 화합의 원천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나주 빛가람동 초·중·고 영어말하기 대회 성황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주민 투표로 선정한 나주 빛가람동(혁신도시) 주민총회 사업인 '제1회 나주 빛가람동 초·중·고 영어 말하기대회'가 종료됐다. 22일 나주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시의회, 나주교육지원청, 국립나주박물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협의체인 광전노협 등이 후원했다. 전날 본선을 치룬 영어말하기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간 쌓은 실력을 과시할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했으며, 총 122명의 학생이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 14일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초등 저학년부 36명, 고학년부 66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1일 열린 본선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등 경쟁이 온라인 화상채팅 앱 줌(Zoom)을 통해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부산영어방송국 조예지 프로듀서와 최진우 군이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오성록 동신대 국제교육원장 등 영어 전문교수와 원어민 영어교수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빛가람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7일 네이버 '나주혁신도시주민자치카페'에 부문별 수상자를 공고하고 6월 정례회의 때 시상을 할 예정이다. 최길주 나주시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대회는 빛가람동 주민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해 제안하고 주민투표로 선정해서 개최한 전국 최초 주민총회 영어 말하기대회 마을사업"이라며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빛가람동 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SRF 또 수분율 초과'…불합격 판정 뒤늦게 확인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 SRF(가연성 생활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에 투입하는 고형연료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또 '부적합' 판정이 내려져 논란이다. 더욱이 이러한 사실이 난방공사가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투명하게 알리지 않고 모 국회의원에 의해 뒤늦게 확인돼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보관연료 품질검사 결과 부적합(불합격) 판정을 받은 해당 고형연료는 광주광역시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인 청정빛고을㈜에서 제조해 납품했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이 제공한 '나주 SRF 발전소 고형연료 품질검사 내역·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난방공사가 보관 중인 고형연료에 대한 올 1분기(1~3월) 정기 품질검사 결과 '수분율 초과'로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해당 검사는 환경부 규정인 'SRF 사용사업자의 경우 보관 중인 연료에 대해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로부터 매 분기(3개월 단위) 1회 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보관연료 품질검사는 환경부가 고시한 '고형연료 공정 품질시험·분석방법'을 준수해 총 10가지 항목을 분석했다. 각 항목은 '모양·크기(가로·세로 50㎜이하)', '발열량(3500㎉/㎏이상)', '수분(wt.%-25이하)', '수은(㎎/㎏-1.0이하)', '카드뮴(㎎/㎏-5.0이하)', '납(㎎/㎏-150이하)', '비소(㎎/㎏-13.0이하)', '회분(wt.%-20이하)', '염소(wt.%-2.-이하)', '황분(wt.%-0.6이하)' 등이다. 한국환경공단 폐자원에너지센터가 지난 3월30일 검사를 실시하고, 4월22일 회신한 '1분기 보관연료 검사결과'에 따르면 10개 항목 중 25% 이하여야 될 수분율만 27%로 2%를 초과해 부적합(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개 항목은 모두 기준치를 만족했다. 나주시는 이에 따라 '1차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공사는 규정에 따라 저장고에 보관 중인 고형연료를 다시 말리는 교반작업을 통해 수분율을 25% 이내로 충족시킨 후 지난 8일부터 일주일 간 시험가동에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난방공사는 지난해 3분기 이뤄진 보관연료 품질검사에서 수분과 납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해 보관연료 2만1000여t을 지난 4월까지 전량 폐기 처분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고형연료가 지난해 3분기 '연료 불합격' 파동 이후 대대적인 제조시설 점검과 품질 강화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또 불량연료가 생산됐다는데 있다. 나주 SRF열병합발전소 운영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연료는 납 성분이 초과해 전량 폐기처분 했지만, 올 1분기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보관연료는 수분율만 기준치에 미달했고, 1차 경고처분 조치에 따라 수분율만 정상 범위로 조정할 경우 규정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마다 이뤄지는 보관연료 품질검사 결과도 TMS 측정값처럼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가동을 놓고 지역 주민과 5년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나주 SRF열병합발전소는 난방공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열원 공급과 전기 생산·판매를 위해 2700억원을 들여 2017년 9월 준공했다. 최초 시험가동 과정에서 광주권 생활 쓰레기 반입 논란과 건강권과 환경권 침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나주시가 사업 개시를 불허하고 연료사용 수리신고를 취소해 가동 중단이 반복되면서 지자체와 난방공사 간 소송전이 장기화 되고 있다.
나주시, 금성관 동익헌서 풍류열전 첫 공연
나주시는 시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천년의 樂, 나주 풍류열전' 첫 공연 무대를 오는 21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연인 나주풍류열전은 대대로 전해져오는 한국의 소리와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풍류를 선물한다. 21일 첫 공연은 오후 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국악 분위기에 안성맞춤인 고즈넉한 금성관 동익헌에서 열린다. 나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무용 '태평성대', 우리소리 배우기 '범 내려온다', 국악실내악곡 '민요의 향연', 나주출신의 가야금명인 안기옥의 곡을 가야금 2중주로 재해석한 '새봄', 남도민요 '신사철가', '진도아리랑', 신명나는 사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판놀음' 등 화려한 가무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나주에서 국악을 시작한 청소년 가야금중주단과 차세대 명창을 꿈꾸는 어린이 소리꾼 등이 출연해 무대를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소·취소되며 침체를 겪었으나 완연한 일상 회복으로 9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나주시장 권한대행 정찬균 부시장은 "풍류열전은 눈과 귀가 즐거운 수준 높고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나주의 역사,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기여해왔다"며 "일상회복에 맞춰 시작된 이번 공연을 통해 남도의 풍류, 목사고을 나주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읍성권 컨벤션호텔 조성 등 10대 공약 발표"
김호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나주시 제1선거구 )후보는 17일 나주 원도심 읍성권 친환경 전통 컨벤션호텔 조성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나주 원도심 읍성권에'친환경 전통 컨벤션호텔'을 유치해 죽어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의 불쏘시개로 삼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천년고도 나주 읍성권에 해당 시설의 투자 유치에 앞장서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건 '북적북적한 나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500회 이상 문화예술 분야 국제 행사·공공기관 세미나·학술대회 및 워크숍 등을 유치해 마이스(MICE) 산업을 특화하고 역사문화 중심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게 목표다. 탄소 제로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친환경 목재 건축물(랜드마크)과 지속가능한 거점 시설물까지 연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인근 도시의 관광수요를 흡수할'머무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 이밖에 김 후보는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운 농산어촌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 △발달 장애인·보호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신진작가를 위한 '더 꿈 갤러리' 공간 제공 △마한문화권 디지털 유산 구축 △전남형 고교학점제 교육 인프라 보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가족센터 '나주시한마음 지구촌가족축제' 운영 중
나주시가족센터는 관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여러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인 '나주시한마음 지구촌가족축제'를 운영 중이다. 더불어 인 아시아 문화교실, 로컬푸드와 즐기는 5월가족 행복홈파티, 레인보우N행시공모전, 가족영화 상영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참여하고 있다. 부모가 '지정된 부모교육 온라인콘텐츠'를 스스로 학습한 후에 배운 점과 느낀 점을 SNS상에서 나누고 소통하는 '온라인 부모학습 챌린지'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존중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긍정 양육 129원칙(보건복지부)' 과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인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여성가족부)' 자료를 학습한 나주 지역 부모들은 '많은걸 느끼고 배우는 기회였다. 아이랑 함께 성장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부모학습챌린지'는 오는 25일 마감되며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센터 홈페이지 및 운영중인 'SNS(밴드_나주시가족센터)'에 교육 자료를 탑재할 예정이다. 하양진 센터장은 "좋은 부모되기 나주시가족센터가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공무원, 읍·면·동 찾아 일손 돕기 구슬땀
나주시는 산포면 등 10개 읍·면·동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시 공무원 등 300명이 참여해 농촌 지역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6월14일까지 농촌 일손돕기 중점기간을 정하고 '나주배 적과(솎기)', '마늘·양파 수확' 등 기계화가 어렵고 적기 영농이 절실한 과수·밭 농가에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유입 불가 등으로 인력수급에 애를 태웠던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동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1월부터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배원예농업협동조합, (사)나주시농어업회의소 3개소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열어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한 인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뉴욕 나주향우회, 나주시에 인재육성기금 300만원 기탁
미국 뉴욕지구 나주향우회가 지난 17일 나주교육진흥재단에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우기조 재미 뉴욕지구 나주향우회장은 "미국에서 오랜 삶을 살았지만 고향 후배들의 학업과 진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했다"고 말했다. 정찬균 나주시장 시장권한대행은 "고향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해 준 우기조 재미 뉴욕지구 나주향우회장과 향우회원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8월 창립한 재미 뉴욕지구 나주향우회는 현재 40여명의 향우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인재육성기금 700만원을 기탁해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향우골프대회 개최와 나주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방학 중 초중학생 대상 단기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 애향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어워드' 후보 접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전남도 아동이 직접 뽑는 아동권리시상식 '초록우산 어워드'후보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자는 전남도 거주하는 아동이면 가능하며 지역 아동의 권리를 증진한 인물, 법·제도, 미디어 컨텐츠, 물건·공간, 기업·단체 분야 후보를 오는 27일까지 추천받는다. '초록우산 어워드'는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의 참여권을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후보 추천부터 선정, 시상까지 아동들이 참여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는 전남지역 아동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 연말 시상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 061)332-8991로 하면 된다.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8기 신규단원 모집
나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8기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3개 파트로 총 26명 선발한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합창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규단원 신청은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참가원서를 작성해 문화예술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원서 접수 후 21일 실기·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25일 누리집에 공고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입단비, 교육비 등이 무상 제공되며 합창단 연습과 정기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5년 나주문화원에서 출발, 2016년 민선 6기 문화융성시책 일환으로 나주시립예술단으로 재편돼 국악단, 합창단과 함께 시민의 문화 행복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과(061-339-4623), 시립소년소녀합창단(061-331-9087)로 문의하면 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음악적 흥미와 재능을 갖춘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며 "합창을 통해 지역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공연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봉황면 6개 마을, '으뜸마을 만들기' 시작
나주시 봉황면은 올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6개 마을에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 시책인 으뜸마을 만들기는 '인식전환', '환경정화', '경관개선' 등 3대 목표 아래 주민 주도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봉황면에서는 구석·봉동·대실·신석·박실·철야 6개 마을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중 대실마을(죽석4리)은 마을 유래가 담긴 벽화 거리와 미꾸라지 잡기, 두부 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사업으로 지난 해 전남도 사업 평가에서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벽화 그리기, 꽃밭·쉼터 조성, 문패 제작 등 특색 있는 마을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사업 2년차를 맞은 구석마을 주민 30여명은 최근 마을 정자 경관을 가리는 나무 벌목과 잡목, 잡초를 제거하고 철쭉 화단을 식재해 편안한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신규 사업 대상지로 올해 첫 으뜸마을 만들기에 나선 박실마을은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마을 입구 진입로 60m구간에 수국 화단으로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이밖에 봉동·잿등, 신석마을은 6월 중 마을 개성을 살린 벽화그리기를, 철야마을은 가가호호 행복을 주제로 한 문패 만들기를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국 구석마을 이장은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일상 회복을 체감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쾌적하고 활기찬 마을 분위기 조성에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식 봉황면장은 "올해도 우수 으뜸마을 선정을 목표로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고 아름다고 살기 좋은 봉황면을 만들어가겠다"며 "바쁜 일상에서도 마을 가꾸기에 솔선수범 참여해준 6개 마을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