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독서문화 확대와 지역서점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관내 서점 9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임택 동구청장과 관내 △광우서점 △대양서림 △검은책방 흰책방 △책과 생활 △충장서림 △소년의서 △산수책방 꽃이피다 △책방 심가네박씨 △하나서점 등 9개 서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현재 동구에서 추진 중인 '구민도서 지원사업'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민도서 지원사업은 동구가 도서선정단 심의를 통해 선정된 독서 권장도서 100권 중 1권을 신청하면 관내 9개 협약서점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들이 서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영세서점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동구는 △작가와의 만남 △독서동아리 지원 △북토크 등 책방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책 읽는 동구'와 관련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은 동구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두드림'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계(062-608-2193)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접근성 좋은 도서 구매를 통해 지역서점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관내 작은 서점들을 통한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은 물론 책을 매개로 한 마을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