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합문예지 '문학춘추' 창간 100호 발간
특집ㆍ기획 등 내용 다채
2017년 09월 21일(목)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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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지역 최초 순수 종합 문예지인 계간 '문학춘추'가 창간 100호를 발간했다. 지난 1992년 6월 창간해 100호에 이른 이번 호에는 창간 100호 축하글을 비롯해 특집 및 기획, 문화탐방, 초대시 등 다채로운 내용이 실렸다.
특집으로는 '신문학 1~4집 해석'과 요절한 천재시인 김만옥의 작품과 그의 문학적 삶, 시조시인 조희관의 문학과 인생, 빛고을 전남 문단 이야기, 해외탐방 등의 내용이 다뤄지고 있다.
신문학 1~4집 해석에는 1950년대 한국 현대문학의 기점이 됐던 신문학에 대한 해설을 백수인 조선대 교수가 집필했고, 요절한 천재시인 김만옥의 작품과 그의 문학적 삶에서는 그와 문단을 함께했던 임병호 국제펜 부이사장이 회고했다. 소청 조희관의 문학과 인생은 정종 동국대 명예교수가 다루고 있다. 또 1980년대 전남문단의 전남문학상에 얽힌 회고담과 해외 재미작가의 수필 및 시도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100호 기념 '광주ㆍ전남원로 작가문인 작품세계' 출판기념회는 문학춘추신인작품상 시상식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광주서석교회 강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062)226-1810.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