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지방선거 개표 방송 시청률 1위…60대 가장 많이 봐
2018년 06월 14일(목) 16:25

지상파 지방선거 개표 방송 대전에서 KBS가 웃었다.



14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2018년 지방선거 투표가 마감되면서 시작한 지상파·종편·케이블 개표 방송 경쟁에서 1위는 KBS1 TV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2부'가 차지했다. 전국(3200가구·9000명)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2, 3위는 SBS TV가 모두 챙겼다. '2018 국민의 선택 5부'(6.9%), '2018 국민의 선택 4부'(6.6%) 순이다.



MBC TV는 '선택 2018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개표 방송 2부'(6.2%)가 4위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5위는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3부' 몫이다.



가장 시청률이 높은 '2018 지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2부'를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제주가 12.4%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가 12.3%로 뒤를 이었다.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인천으로 시청률 6.3%에 그쳤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60.2%)을 기록한 전남 시청률은 11.9%다.



성·연령별로는 60대 이상 남성이 8.0%, 여성이 9.0%로 이번 지방선거 개표 방송을 가장 관심 있게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시청률은 남성 0.8%, 여성 1.1%로 10대(남 0.7%·여 0.9%) 다음으로 낮았다.



연령별 평균은 10대와 20대 0.8%, 30대 1.9%, 40대 2.4%, 50대 4.1% 60대 8.6%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개표 방송 시청률도 높았다. 젊은 층의 정치 무관심을 방증한 셈이다.성별 평균은 남성 약 2.97%, 여성 약 3,27%로 여성이 더 많이 봤다.



종편 중에는 JTBC의 'JTBC 뉴스룸 2부'이 시청률 4.1%로 1위, MBN '선택 2018'이 2.9%로 2위다.



케이블 방송에서는 YTN '민심 2018 지방선거 개표방송' 1부가 1.4%로 1위에 올랐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