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쌀 목표가격 24만5000원 당론 결정
2018년 08월 28일(화) 18:19

민주평화당은 28일 쌀 목표가격을 24만50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쌀 가격은 고정 직불금과 변동 직불금으로 나눌 수 있다"며 "변동 직불금은 목표가와 시가의 80%를 보전하는 것이며 고정직불금은 면적에 따라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변동 직불금에 해당하는 쌀 목표가격은 80㎏당 18만8000원으로 고정돼 적용됐다. 평화당은 쌀 목표가격을 80㎏당 24만5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당의 지지기반으로 농도인 호남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소속 황주홍(고흥 보성 장흥 강진)의원이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평화당은 최영애 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적격 하다고 판단해 당론으로 정했다. 또 인천 남동공단 관련해 산재를 엄벌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평화당은 국회 특별위원회에 당 소속 의원들을 추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의장이 지정할 수 있는 특위가 4개 있다"며 "비교섭단체 몫으로 당의 의원들을 추천해서 관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평화당은 정개특위에 천정배 의원, 윤리특위에 김종회 의원, 남북경제협력특위에 최경환 의원, 에너지특위에 조배숙 의원, 사개특위에 박지원 의원, 4차산업혁명특위에 김경진 의원 등 6명에 대해 국회의장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