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01일(목) 16:15 |
영암문화원, 나주문화원,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2일 오후 3시 영암군 문화시설사업소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2층)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진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농어촌공사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먼저 전남도 정명섭 문화자원과장이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개발 사업’의 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동신대 박해현 교수가 ‘영산강유역 마한사 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한국학호남진흥원설립추진위원회 조성식 기획협력처장이 ‘국가균형발전 실현방향과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특화진흥’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여기에 전남과학대학교 정건재 교수, 박춘규 전 광주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김형주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김준혁 전 나주문화원 사무국장 등이 전문가로서 나서 토론도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영산강유역 마한사를 진흥하기 위해서는 영산강유역 마한사에 대한 사료 발굴・확장, 기존 연구의 재조명, 새로운 조사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국가적 정책지원이 시급함을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가야사’와 ‘마한사’가 각각 영호남의 정체성 시원을 이루는 만큼 영호남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하여 호남의 마한사를 영남의 가야사처럼 대등한 국가프로젝트로 격상시켜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함을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문재인정부가 영남의 가야사를 국가적으로 추진하면서 호남의 마한사는 그렇게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 영호남 한국고대사에 대한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마한사 프로젝트와 가야사 프로젝트는 영호남 정체성을 구현하는 양대 축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마한사’와 ‘가야사’를 국가균형발전 진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국가균형발전과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진흥포럼’이 학계, 언론계, 기초지자체, 광역지자체, 중앙정부와 국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영호남 고대사 진흥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중심에 서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윤석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이 축사를, 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전동평 영암군수가 환영사를 통해 호남의 정체성 시원으로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진흥사업을 국가 프로젝트로 격상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함께 할 것임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연구자, 향토 전문가 및 문화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하여 영산강유역 마한문화의 호남 정체성 구현과 국가균형발전 진흥에 뜻을 모으고 의지를 합하고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남도의 영산강유역 마한문화 진흥사업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 고대사 대표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