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그림책도서관,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눈길'
재활용품 활용…인근 초등학교 학생과 공동 작업
2018년 11월 28일(수) 16:23 |
그림책 '계절을 만져 보세요'에 나오는 계란판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다. 100개가 넘는 계란 상자를 쌓아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공동 미술 놀이로서 규모 있는 입체 작품을 표현하는 미적 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절로 배우게 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업에는 '계절을 만져 보세요' 그림책의 저자인 송혜승 작가도 함께 참여해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에 재미를 더 한다.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 예정이며, 총 2개의 트리를 만들어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옆 학교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서관과 함께 크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그림책도서관에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