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여고 디자인동아리 '슈룹', 조선대병원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기부
2019년 01월 02일(수) 14:11 |

조선대병원이 최근 조대여고 디자인동아리 '슈룹'으로부터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조대여고 2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슈룹' 동아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주변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생필품을 직접 제작·판매해 60여 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그리고 이를 전액 조선대병원 측에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후원했다.
지난달 27일 조선대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은 조선대병원 배학연 병원장 및 조대여고 김도희 지도교사와 '슈룹' 동아리 신윤서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신 대표는 "비록 많은 성금은 아니지만, 아픈 아이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 주기 바란다"며 후원의 뜻을 전달했고, 이에 배 원장은 "좋은 일에 함께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베풀고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김화선 기자 hwasu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