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음식 7가지 최종 선정
주먹밥·상추튀김·무등산보리밥 인기
2019년 05월 13일(월) 17:37

광주시가 '광주대표음식' 7가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열린 '2019 광주 대표 음식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100인 토론회 결과, 전시관 관람객 평가의견, 공모전 결과 등을 취합해 이날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대표 음식은 △광주상추튀김 △광주오리탕 △광주한(정)식 △광주송정리떡갈비 △광주주먹밥 △광주육전 △무등산보리밥 등 총 7가지다.

앞서 9가지 후보군에 오른 광주팥칼국수와 광주애호박찌개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음식은 광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차별성', '대중성' 등 3개 분야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징성 분야는 광주주먹밥, 무등산보리밥, 송정리떡갈비 중 80표를 받은 주먹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차별성 분야는 상추튀김(67표), 무등산보리밥, 광주오리탕 순이었다.

대중성 분야에서도 상추튀김(63표)을 가장 선호했고, 광주주먹밥, 무등산보리밥이 뒤를 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음식 선정에 있어 인식도, 발전 가능성 부분을 깊이 있게 봤다"며 "맛의 고장 광주를 알리고, 광주만의 특별함을 담은 대표 음식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