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역시 OST 강자···'둘만의 세상으로 가' 차트 싹쓸이
2020년 02월 10일(월) 13:18
가수 크러쉬가 약 4년만에 참여한 OST '둘만의 세상으로 가'가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 열번째 OST인 크러쉬의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전날 발매 즉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극 중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 키스신 등에서 울려 퍼진 곡이다.

특히 '둘만의 세상으로 가'는 크러쉬가 2016년 선보여 대히트를 기록한 '도깨비' OST '뷰티풀'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OST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크러쉬는 '뷰티풀'을 기점으로 '음색깡패', '음원강자' 등의 수식을 들어왔다.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OST도 덩덜아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 김재환 '어떤 날엔', 송가인 '내 마음의 사진', 윤미래 '플라워', 세정 '나의 모든 날' 등이 인기를 누렸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