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길작은도서관 새단장
독서캠프 등 문화프로그램 운영||주민들 함께 시집 발간도 '눈길'
2020년 06월 28일(일) 16:22 |
![]() 곡성군 제공 |
길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1년 개관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집살이 詩집살이 △혼자 먹는 메론빵 등의 시집을 발간하며, 농촌마을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곡성군은 국비 9800만원, 군비 9250만원 등 사업비 1억9000만원을 들여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마을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버 전시실, 열람실, 동아리실, 북카페, 화장실 등을 새롭게 조성하였다.
아울러 주민들을 위한 독서캠프, 핸드드로잉, 스토리텔링 투어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독서문화발전과 마을문화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 작은도서관 관장은 "길 작은도서관은 지역간 문화격차를 줄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길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