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에프,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
㈜티이에프 홍석훈 대표||신재생에너지 ICT 융합 기업 ||전남 최초로 관련 인증 획득
2020년 11월 25일(수) 15:06
㈜티이에프 홍석훈 대표.
광주·전남 ICT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5년여의 긴 여정을 마치고 올 연말이면 종착역에 이른다.

과거 ICT산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광주‧전남에 대단위 국책사업을 통한 SW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서 미래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중요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티이에프(대표 홍석훈)는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자체개발한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ICT 융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기종의 국내외 태양광 인버터 발전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수집, 언제든지 편리하게 현재 발전량 및 장비의 운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티이에프는 지난해 10월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회사가 개발한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지역마다 분산돼 있는 태양광 발전소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가 직접 방문을 해야 했지만,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은 흩어져 있는 장비들의 상태를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부품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실시간 발전현황부터 장비 상태, 점검상황 등을 사용자에게 즉시 통보하는 것이다.

홍석훈 대표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판단 및 조치에 걸리는 절차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은 ㈜티이에프의 모든 노하우가 녹아든 제품이다. 현재 전국 800여 개소에서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티이에프는 지난해 전남 최초로 관련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기술이전 등의 방식이 아닌 자체 기술력으로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티이에프는 태양광 발전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외에도 생산전기 대비 소비전기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상계전력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현재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50억원, 2022년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에서 순수 소프트웨어로만 매출 3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일취월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