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협회,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호평'
광주·전남도회, 1994년부터 진행||생활여건 어려운 268가구에 혜택||지역업체 비용 부담 자발적 참여||㈜영무건설 박재홍 회장 대통령상
2021년 06월 16일(수) 16:51

(주)영무건설 박재홍 회장

대성건설(주) 임홍근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1994년 시작 이후 28년째 추진해온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기리고, 생활여건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상부상조의 사회분위기 조성, 주택건설업계의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총 26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협회는 올해도 광주지방보훈청으로부터 지원대상자를 추천 받아 선정한 참전유공자 김모(91·광주시 북구 임동)씨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노후주택 17가구에 대한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주택건설업체 16개사가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보수 지원대상 17가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지원대상자의 요구를 토대로 지원업체와 협의를 통해 출입문, 방, 부엌, 마루, 화장실 등의 보수공사, 창호공사, 지붕개량공사, 외부도색, 보일러,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실시한다.

참여 회원사가 전액 개·보수 공사비를 부담하는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나선 주택건설업체는 (주)광신종합건설(회장 이경노), 고운주택(주)(회장 정기섭), 골드클래스(주)(회장 박철홍), (주)대광건영(회장 조태석), (주)대광이엔씨(대표 조영훈), 대성건설(주)(대표 임홍근), (주)리젠시빌주택(주)(회장 이영웅), ㈜리채(회장 조청환), 라온주택(주)(회장 김승구), 모아건설산업(주)(회장 한동주), (주)모아미래도(회장 박치영), (주)모아종합건설(회장 박치영), 보광종합건설(주)(회장 박철홍), (주)영무건설(회장 박재홍), 중흥건설(주)(회장 정창선), (주)호반건설(회장 김상열) 등 모두 16개 업체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정원주 회장은 "코로나19가 해를 넘겨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 쉽지 않은 사업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업계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서울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는 '2021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에서 (주)영무건설 박재홍 회장이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영무건설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고 있고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참여해 왔다.

또 대성건설(주) 임홍근 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보광종합건설(주) 윤철호 대표는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는 (주)모아미래도 정경열 대표와 모아건설산업(주) 한대웅 대표가 받는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sungwo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