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13일부터 '알릴레오' 재개
2021년 08월 03일(화) 16:47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13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키로 해 주목된다.

노무현재단은 3일 공식 유튜브채널에 '알릴레오 북스' 재개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유 이사장은 영상에서 "푹 좀 쉬었다. 노후생활 예행연습(을 했다)"고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유 이사장은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교양서의 비중을 높이고, 과학기술혁명이나, IT(정보통신), 진화생물확 등 현대적 고전 등을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알릴레오 북스'는 도서 비평 형태로 유 이사장이 패널들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약 7개월 가량 진행됐다.

유 이사장은 "정치뉴스는 휘발유다. 바람이 불고, 기온이 높아지면 다 날아간다"며 "시간이 흘러도 날아가버리는 게 덜한 게 지식과 정보"라고 말했다. 정치와는 선을 긋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대선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방송을 재개하는 유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