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원식·이한도, '주간 베스트11' 선정
2021년 08월 18일(수) 16:13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된 광주FC의 김원식(왼쪽)과 이한도.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 김원식과 이한도가 25라운드 주간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넘치는 투혼과 탄탄한 대인방어,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 김원식과 이한도를 각각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 주간베스트에 선정했다.

광주는 지난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헤이스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인천전 승리로 11위 FC서울과의 승점을 2점차로 줄임과 동시에 위닝멘탈리티 회복, 분위기 반전까지 이뤄내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

광주 주장 김원식은 이날 중원을 활발히 누비며 공격 템포 조절과 함께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7개의 패스 차단, 14개의 볼 소유 획득을 기록하는 등 그물망 수비의 핵심자원임을 증명했다.

이한도는 헌신적인 수비와 탄탄한 대인방어로 상대 핵심 공격수 무고사, 아길라르 등을 철저하게 봉쇄하는 등 팀의 무실점을 이끌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주민규, 구스타보, 임상협(이상 FW), 강상우, 김동현, 한교원(이상 MF), 리차드, 권완규(이상 DF), 이범수(GK)를 각각 선정했다.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포항 스틸러스의 임상협은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과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