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리코디스트 권민석과 협연
18~19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2022년 02월 02일(수) 16:11
오는 18일과 19일 리코디스트 권민석과 협연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모차르트의 후기 대표 교향곡을 리코디스트 권민석과 협연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4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361회 정기연주회 '타임머신'을 무대에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후기 대표 교향곡 40번 G단조와 400여년 전의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200년 전 바로크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이 리코디스트 권민석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교향곡 40번 G단조는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이며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C장조 RV443'은 소프라노 리코더를 위해 작곡되었으며 현대에 와서 피콜로로 연주되기도 한다.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모음곡'은 리듬과 관현악 편성이 전형적인 신고전주의 작품이다.

광주시향과 협연하는 리코디스트 권민석은 지난 2009년 몬트리올 국제 리코더 콩쿠르 1위, 런던 국제 리코더 콩쿠르 동시 입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전 클래식을 비롯해 현대음악, 전자음악을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악기의 한계에 도전하는 젊은 리코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