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재미 ↑' 곡성군, 순환형 투어버스 2종 출동
에코 여행자 안성맞춤||다음달 5일부터 시범
2022년 02월 27일(일) 15:25 |
![]() 곡성군이 다음달 5일부터 시티투어 버스 2종(깨비버스·추추버스)을 운행한다. 곡성군 제공 |
27일 곡성군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시티투어 버스 2종(깨비버스·추추버스)이 정식 운행된다.
깨비버스는 곡성읍 순환형 투어버스로 핑크빛 자태로 명칭답게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로 꾸며져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추버스는 섬진강변을 따라 주요 여행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다. 클래식한 유럽형 트램을 형상화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한가롭게 흘러가는 섬진강과 함께 엽서 속 풍경으로 빠져들게 한다.
깨비버스는'기차마을-6070청춘공작소&낭만공방-감성충전길-갤러리107-곡성성당-기차마을전통시장-뚝방마켓-기차마을'을 1일 7회 순환한다. 최대 탑승 인원은 19명이다.
추추버스는 '기차마을-심청한옥마을-가정역-압록상상스쿨-가정역-심청한옥마을-기차마을'을 1일 4회 운행하며 최대 3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깨비버스와 추추버스는 다음달 5일부터 약 한 달 간 무료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이후 부족한 점을 개선해 4월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 운영일부터는 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 5세 이하 영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탑승권을 소지한 사람은 당일에 한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코스 내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농촌 시가지를 즐기고자 하는 로컬 여행자와 섬진강을 여유를 담고자 하는 에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 대표 여행지는 물론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을 코스로 만들었다. 더 편하고, 더 다양하고, 더 재미있는 곡성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