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열풍 잇는다…'스맨파' 솔로 댄서 모집
2022년 03월 02일(수) 15:07
'스트릿 맨 파이터' 로고
음악채널 엠넷이 올 여름 방송을 예고한 '스트릿 맨 파이터'가 솔로 댄서들의 공개 지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작년 한 해 여성 댄서들을 조명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흥행을 이끈 권영찬CP와 최정남PD가 이번 '스트릿 맨 파이터' 연출을 이어간다.

'스트릿 맨 파이터'엔 실력파 남성 크루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크루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솔로 댄서로 이뤄진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더할 예정이다.

엠넷은 "'스트릿 맨 파이터'는 크루 서바이벌로서 크루 단위로만 출연이 가능하지만, 크루로 활동하지 않는 솔로 댄서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솔로 댄서들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댄스 크루를 완성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 크루 '홀리뱅'의 리더인 허니제이는 "이미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친 훌륭한 남성 댄서들이 정말 많다. 함께 춤을 갈고 닦아온 동료 댄서로서 2022년엔 멋진 남성 댄서들의 춤을 하루빨리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프로젝트 댄스 크루에 지원할 솔로 댄서들을 위해 '스트릿 맨 파이터' 공식 퍼포먼스 음원도 발매된다. 공식 음원에 맞춰 자신이 창작한 안무 영상을 SNS에 게재한 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4일 오후 6시부터 4월8일 자정까지다.

권영찬 CP는 "브레이크댄스가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올 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는 등 뛰어난 K-댄서들의 글로벌 활약을 기대할 차례"라며 "고무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이번 시즌은 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동시 방송과 시즌 말미 해외에서의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어 K-댄서들의 글로벌 위상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