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핸드볼리그 여자부 준우승
2022년 03월 31일(목) 19:37 |
삼척시청에 챔프 2차전도 23-24 패

광주도시공사 원선필이 3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할 때 삼척시청의 선수들의 필사의 수비에 막히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2021~2022 SK핸드볼리그 여자부 역전 우승에 실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3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에 23-2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9일 열린 1차전에서 17-22로 패배해 이번 2차전에서 6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2차전에서도 지면서 창단 첫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광주도시공사 강경민(6골)과 김지현(5골), 한승미(4골), 서아루(3골) 등 주축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한 점을 내주면서 시작했지만 바로 강경민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거듭했지만 12-13, 1점 차 리드를 내주며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들어 추격에 나서며 후반 5분 14-14 동점에 성동했다. 하지만 리드 기회에서 삼척시청 박미라 골키퍼에게 번번히 막히며 결국 1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