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코로나19 법정감염병 2급으로 하향조정 요구
2022년 04월 06일(수) 14:31
광주시의사회 로고
광주시의사회는 6일 정부에 코로나19의 선제적인 법정감염병 2급으로의 하향조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선제적인 법정감염병 2급으로의 하향조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높은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을 근거로 일상회복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등급 하양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확대 중인 코로나19 대면 진료 및 일반 질병의 치료·진단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19의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조정되면 중환자 입원·치료는 기존대로 지원되나, 경증의 외래 치료비는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

광주시의사회 관계자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낮은 치명률 보이는 대한민국이 팬데믹을 탈피하고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2급으로 하향해 일상회복과 국민편의를 도모하고 준·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 질병관리의 효율성을 바란다"고 전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