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아름다운가게 광주첨단점 운영위원장) (424/1000)
2022년 04월 28일(목) 11:01 |
![]() 광주사람들 박병우 |
날로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범죄 피해자 보호 등 인권 활동도 자연스럽게 하게 됐습니다. '법률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사회복지 분야 공부를 더 하면 좋지 않겠나' 싶어서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요양보호사, 청소년 관련 등 10여개 자격증을 땄습니다.
이후에 사회적 공헌 활동을 하고 싶어서 아름다운 가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주목적은 자원 재활용·순환·나눔·보호와 환경 정화 활동 등입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내가 일거양득할 수 있는, 진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눔과 약자 배려도 하고,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가게에 기부를 하면 참 좋겠다 싶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졌고, 광주가 타지역에 비해 대기업 등 대규모 업체가 많지 않아서 물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첨단점 같은 경우 50%는 개인 기증, 50%는 지역사회 기업·관공서, 서울지역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가 환경 보호도 되고 이웃 간의 사랑도 나누고, 어려운 이들에게는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보다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