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특권·경쟁 교육 반대"
광주 이정선·전남 김대중·전북 서거석 교육감 후보 연대
2022년 05월 23일(월) 16:48
전북 서거석·전남 김대중·광주 이정선 교육감 후보(왼쪽부터)
광주·전남·전북교육감 일부 후보들이 광주에서 만나 윤석열 정부의 특권·경쟁 교육 반대와 교육을 통한 지역상생 정책 연대를 모색했다.

호남권 민주혁신교육감 후보 일동(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후보)은 23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윤 정부의 외고와 자사고 유지, 수능 정시 확대 등으로 교육의 가치가 퇴보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는 점수 경쟁주의와 반복적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회귀할 수 있으며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당사자의 고통과 부담은 더 커질 것이 자명하다"며 "외고와 자사고는 차별·특권·서열화 교육으로 변질됐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고로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정부의 특권·경쟁교육 반대와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반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함께 연대할 것이다"며 "호남권 정책연대를 넘어 전국의 민주혁신교육감 후보들에게 특권교육과 경쟁교육에 반대를 위한 정책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