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으로 국민 바람에 부응"
강기정·김영록·김관영 후보||혁신과 단합 위한 공동성명
2022년 05월 26일(목) 16:5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혁신과 단합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26일 "혁신을 통해 국민 바람에 부응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혁신과 단합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보루였고, 미래 혁신 산업 기지다.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였고, 정당 민주주의와 당 혁신의 원동력이었다"며 "대선 패배의 아픔이 가장 크지만, 민주당이 쇄신하고 다시 국가와 민생의 중심과 미래가 되기를 절실히 바라는 곳 또한 호남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은 당원이 소속된 호남에서부터 민주당 쇄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고 당에 단합을 촉구, 주도해나가겠다"며 "강한 도덕적 리더십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당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민주당 만들기를 시작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들은 "호남에서부터 정당·공천 혁신의 모범이 돼야 한다. 선거 후 시·도정에 전념하면서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하고 (시·도민과) 함께 하겠다"며 "선거 이후 전반적인 당 혁신안을 수렴·입안할 혁신위원회를 거당적으로 구성해 새롭고 강한 민주당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원회에서는 △민생노선 강화 △건강한 사회적 가치 도입 △민의 반영 정당 민주주의 발전 △문호 개방 및 인재 영입 △세대교체 및 미래 세대 육성 등을 폭넓고 체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안보는 원칙적으로, 북한의 코로나19 위험에는 인도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독주와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야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국정 균형과 민생 안정을 바라는 국민과 지지층, 당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바람에 부응해야 한다"며 "호남의 민주당부터 정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