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 발전이 광주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최선"
무투표 당선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2022년 06월 01일(수) 21:16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은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왼쪽)이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과 1일 선거캠프에서 조직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무투표 당선으로 광산구청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 당선인은 "광산을 새롭게 혁신하고 시민을 이롭게 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민들께서 위임해주신 권한을 바르게 행사해 변화되는 광산의 모습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군공항이전,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과밀 학급 해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산단 재배치, 다문화 대책 등 광산구에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광산의 현안이 광주의 현안이라 할 정도로 광산에는 많은 현안이 몰려 있다"며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눈앞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묵은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하기 좋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뉴딜경제특구를 만들어 기업의 투자가 촉발될 수 있는 요인을 창출하겠다"며 "대부분의 광주 산업단지가 광산에 있다. 광산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곧 광주에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며, 광산의 발전이 광주의 발전이라 믿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림(Dream) 광산, 꿈을 함께 실현하는 광산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산 △새롭게 발전하는 광산을 3대 비전으로 설정하고, △상생형 일자리 도시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민이 주인인 도시를 3대 구정 목표로 정했다.

박 당선인은 "예비후보일 당시 시민을 만나 했던 약속 하나하나를 지키며 그것을 성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섬기는 자세로 더 겸손하게 열린 구청장, 일 잘하는 실력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 새로운 광산, 시민이 이로운 광산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