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마한, 남도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문화교류호남재단, 역사문화시민대학||30일까지 강좌 운영… 문화탐방도 마련
2022년 06월 19일(일) 15:52
영산강 유역을 따라 마한을 이해하고, 실제 신창동 유적과 전방후원형 고분 등을 살펴보며 마한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와 마한, 남도문화의 원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3시 광주 동구 미로센터 2층 미로라운지에서 네 번의 강좌에 이어 신창동, 월계동 및 나주 문화탐방까지 마치는 제11기 역사문화시민대학을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지난 16일 1강좌 '영산강 유역 마한의 이해'(임영진 호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에 이어 △2강좌 21일 '복암리 고분이 들려주는 마한과 고대문화'(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3강좌 23일 '영산강유역 전방후원형 고분 외'(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 소장) △4강좌 28일 '신창동 유적과 광주의 기원'(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 관장)으로 구성됐으며, 마지막으로 30일에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과 함께 나주 일대에서 월계동 고분과 유적을 살펴보는 문화탐방도 준비됐다.

수강생 모집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희망자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사무처(062-234-2727)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후원회원 1만원)으로 교재비와 답사 비용 모두 포함된다.

한편,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역사문화시민대학은 지난 2011년부터 기후, 질병, 음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강좌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