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5대 지역 특화작목 예비사업자 모집
28일까지 수요 조사
2022년 10월 04일(화) 17:05
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화순군이 민선 8기에 집중적으로 육성할 5대 지역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은 4일 읍면 간담회, 설문조사, 농협 간담회, 연구용역을 통해 여러 읍·면에서 재배할 수 있고 규모화가 가능하며 미래 경쟁력이 있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샤인머스켓, 콩, 복숭아, 토마토, 블루베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5대 특화작목을 2023년~2026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3년 예비사업자 모집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업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샤인머스켓은 2024년 조성할 능주면 선별장을 기준으로 반경 20㎞ 이내 농가에 대해 수출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기반인 10㏊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설하우스 70%, 부대시설은 50%를 보조할 계획이다.

콩은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동력 감소에 따른 농업 기계화가 가능한 작목으로 천운농협을 중심으로 화순농협, 능주농협에 콩 계약 출하하면 콩 생산 보상으로 1㎏당 1000원을 보상 지원할 예정이다.

생분해성 친환경 멀칭 농자재(멀칭비닐, 종이, 액상멀칭)를 농협 협력사업으로 군 50%, 농협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마토는 공동선별로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유지하기 위해 농자재의 급격한 가격 인상에 대응한 필수재인 모종·양액과 하우스 부대시설을 50% 지원할 예정이다.

복숭아, 블루베리는 과수산업발전계획 참여 농가와 시설 블루베리 농가를 지원한다. 노후화와 품질이 떨어진 과목의 품종을 갱신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70%를 보조하고, 부대시설은 50%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과 지원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원예특작팀(061-379-3087)에 문의하면 된다.

화순=김선종 기자 s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