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한복을 입다' 한복문화 체험행사
15~30일까지 진행
2022년 10월 16일(일) 17:14
한복 문화 체험행사
곡성군에서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곡성군은 15~30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한복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곡성,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복문화주간과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에 맞춰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섬진강기차마을 정문 입구에서 한복 무료 대여소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조선시대 한복, 일상복 등 100여벌의 다양한 옷을 2시간 동안 입어볼 수 있다.

과거 급제자들이 입던 앵삼·어사화부터 무관들이 입던 군복·전립, 관원들이 착용하던 철릭·홍주립, 궁중 예복인 당의까지 갖춰져 있다.

쓰개치마, 도포, 갓, 목화(목이 긴 신발), 장신구 등 소품도 대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섬진강 기차마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기차마을 내 카카오 온실에서는 광주대학교 안명숙 교수가 기획한 '한복을 품은 정원'전에 이어 특색 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어린이 등이 출연하는 한복 패션쇼, 퍼레이드, 전통공연이 선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군은 3년 연속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한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곡성=김대영 기자 daeyoung.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