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IUCN 리더스포럼서 순천만 보전사례 발표
자연·생태보전 성공 모델 국제적 호응
2022년 10월 17일(월) 16:19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이(사진 왼쪽 세번째) IUCN리더스 포럼에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지난 15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사례발표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네이쳐포지티브(Nature-positive)를 주제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제기구 인사와 국내외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대표 등 600여 명의 리더들이 생물다양성 파괴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지역사회의 네이쳐포지티브 실행' 세션에 순천만의 항구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축인 순천만국가정원의 탄생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등 사례를 발표해 순천시가 자연과 생태보전의 성공모델이라는 국제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손 부시장은 "그간 순천시가 추진해 온 자연과 생태라는 시대정신이 곧 미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고, 생태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순천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오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대한민국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IUCN제주포럼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월드그린시티어워즈에서 순천시가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사례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경쟁해 '사회통합을 위한 친환경적 생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