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조직개편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
내년 3월 1일자 관련 조례안 3개||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 추진
2022년 11월 22일(화) 16:22
광주시교육청 전경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조직개편안이 광주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이 교육감의 의중이 반영된 시교육청 조직개편이 추진될 전망이다.

2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제312회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내년 3월 1일자 시교육청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오는 28일 본회의 심의까지 통과하면 시교육청은 예정된 조직개편을 진행하게 된다.

조직개편안에는 이 교육감의 1호 공약인 '다양성을 갖춘 실력 광주' 실현을 위해 진로진학과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는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꿈을 찾고 다양한 실력을 키워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학교교육에 도입해 학생들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 정책을 추진할 미래교육기획과도 개설된다.

광주송정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광주학교시설지원단은 폐지되고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설립이 추진된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기구와 인력이 축소되며 학교 현장과 가까운 동·서부교육지원청의 기능과 인력이 확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3월 1일 추진되는 조직개편안은 미래교육에 중심이 맞춰져 있다"며 "다양한 교육 요구를 수용하고 학생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