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금고 지정기관 대출금리 인하 촉구
농협·광주은행 과도한 이자 장사 지적
2022년 12월 15일(목) 16:12 |
![]() 박형대 전남도의원. |
박 의원은 "전남도의 금고 지정기관인 NH농협과 광주은행이 높은 예대마진율로 전남도민에게 과도한 금융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시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NH농협은행은 11월 일반 신용대출 금리 중 서민 금융제외 평균 금리를 보더라도 4대 은행보다 높은 6.51%다"며 "기준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이자 장사로 서민들은 빚더미에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남 지방재정 전체 금액의 연 35조원 이상을 운용하고 있는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은 타 금융기관이 따라 올 수 없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이익률의 상당 부분을 지자체 협력사업 증액으로 환원하는 등 서민 중심의 금융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엄정히 평가해 이후 금고 지정기관 선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금고 지정기관을 NH농협은행이 독점하는 것이 아닌 지역농협까지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