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작가의 장편동화 ‘백제 최후의 날’은 잃어버린 왕국, 백제의 마지막 여름을 살아 낸 소년의 이야기다. 한순간 저물어 버린 왕국을 살아온 어린이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역사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던 현장을 생동감 넘치게 되살려 냈다. 삼국 중 가장 일찍이 멸망을 맞은 백제는 남겨진 기록과 유물이 부족하다. 저자는 최근에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자료를 충실히 반영해 백제 멸망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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