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제조업 체감경기 5개월만에 반등
한은 1월 기업경기조사
비제조업은 ‘하락’ 여전
2023년 01월 29일(일) 17:13
광주전남 제조업 경기업황 흐름
광주·전남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5개월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소재 58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기업의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업황BSI(BSI : Business Survey Index)은 69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업황BSI는 지난 8월(72) 이후 9월 71, 10월 70, 11월 69, 12월 65 등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달 소폭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70으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업황전망BSI도 65로 전월대비 3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지수가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적음을 나타낸다.

세부적으로 1월 중 제조업 매출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7로 전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다.

1월 중 제조업 신규수주BSI는 84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으나 다음달 신규수주전망BSI는 81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체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2.6%) △원자재 가격상승(16.3%)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6.0%) △수출 부진(11.1%) 등이었다.

반면, 광주·전남지역의 1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전월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0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1월 중 비제조업 매출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5포인트, 다음달 매출전망BSI은 72로 전월과 비교해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월 중 비제조업 자금사정BSI는 75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는 76으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6.4%) △내수부진(13.6%) △원자재 가격상승(12.6%) 등의 순이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