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랑의열매 온도탑 100도 달성
나눔목표액 48억4500만원 넘어
2023년 01월 30일(월) 16:42
지난 29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3나눔캠페인 나눔 온도탑이 목표액을 넘어 100도를 돌파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추진 중인 희망2023나눔캠페인 종료 2일을 앞둔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48억4500만 원으로 집계돼 목표액인 48억4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희망2023캠페인은 코로나19가 장기화와 더불어 금리인상·원자재 상승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캠페인 시작 초기 전년대비 45%라는 저조한 모금실적 보이며, 캠페인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역기업 및 광주시민들의 풀뿌리모금 그리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자발적이며 선한 나눔참여가 뜨겁게 이어지며, 모금목표 100% 조기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더욱 빛나는 광주정신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견인했고 이를 통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소중한 성금을 기부해 주신 광주시민들께 감사하다”면서 “금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광주지역사회 돌봄이웃들의 기초생계·의료비·난방비지원, 사회복지현장 현안문제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사업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이 소홀함이 없이 복지사각지해 해소를 위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