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앞서가던 화물차 들이받은 40대 입건
2023년 01월 31일(화) 08:47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31일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 상대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A(47)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50분께 광산구 신가동 제2순환도로(공항 방면)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6%(면허 정지 수치) 상태로 앞서가던 B(48)씨의 3.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B씨가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또 A씨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불러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