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5·18 민주유공자 故박재구 열사
2023년 02월 01일(수) 14:35
고(故) 박재구 열사의 사진이 없어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영정사진 자리에 무궁화를 대신했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2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박재구 열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1980년 5월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와 함께 버스와 장갑차를 타고 나주 등지에서 무기를 탈취한뒤 광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잠복중이던 계엄군에게 붙들려 폭행을 당했다.

이후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다 지난 1984년 숨졌고 현재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에 안자돼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