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라(26·동강대 간호학과 3학년) (496/1000)
2023년 02월 02일(목) 14:28
광주사람들 최나라
광주사람들 최나라
“안녕하세요. 저는 동강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최나라(26)입니다. 저는 동강대 학생주도 교육혁신단인 ‘시소(See So)’에서 학교 소식을 알리는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소’는 ‘살펴보고(See)’, ‘이를 통해(So)’라는 뜻입니다.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동강대의 전공과목과 교양 및 비교과, 그리고 학사제도 등 영역별로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관점에서 살펴보고(See) 이를 통해(So)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학생 주도 활동입니다.

시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2021년 1학년 때 근로 장학생을 하면서 동강대 서포터즈단 프로그램 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시소는 동강대 서포터즈단의 바뀐 이름입니다.

2년간 활동을 하다 보니 평소 몰랐던 학교의 여러 모습을 알게 됐습니다. 양림동 이장우 가옥이 학교 설립자인 고 이장우 박사라는 사실과 학교 내 박물관은 놀람과 호기심을 갖고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K-콘텐츠와 대중문화의 이해’,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 ‘홈 카페와 여가생활’ 등의 DU융합교양프로그램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활동 초기에는 매달 다른 학과 학생들과 교류 때문에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많은 사람을 알게 돼 제 인맥이 엄청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또 덕분에 제 글 쓰는 실력도 늘고 교내 UCC 경진대회에도 학교생활을 담은 브이로그 작품을 출품해 금상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꽤 조회 수가 나왔다고 칭찬도 해줬는데 이런 다양한 경험이 제 안에 내재된 적극적인 성격과 잘 맞아 즐겁고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활동을 통해 전공만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해외여행을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외국에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 때 학교 기자단 활동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후배들이 시소 뿐 아니라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서 자신만의 자산을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주사람들 최나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