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신안서 지방시대 워크숍 개최
중앙부처 등 90여명 참가
정책 개선 방안 등 모색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도
2023년 02월 02일(목) 17:48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일 신안군청에서 열린 ‘제3회 지방시대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우동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2일 신안군청에서 열린 ‘제3회 지방시대 워크숍’에서 신안군에 1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균형위는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신안군의 발전 사례를 박우량 군수로 부터 듣고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신안군은 지난해 12월6일 균형위가 주최한 ‘국가균형발전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사례지로 선정됐다. 낙후된 섬을 연간 160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변화시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 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우량 군수는 워크숍에 참가한 균형위와 분권위, 산업부, 국토부 등 직원 90여명을 대상으로 군의 발전상과 다양하고 독창적인 정책을 소개했다.

박 군수는 야간 여객선 운항, 버스완전 공영제 시행, 1004섬 브랜드,천일염 식품화, 보라색으로 물들인 퍼플섬 조성및 관광객 유치 등 다른 지자체들이 가지 않은 신안군의 길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균형위 등 직원들은 이어 1004뮤지엄파크, 분재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도 체험하며 지방시대 정책 아이디어를 나눴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지방시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였으며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도 참여해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지방시대워크숍은 지난해부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