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2023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 설명회’ 개최
식품비 평균 15.3% 인상
2023년 02월 07일(화) 17:37
광주시교육청은 7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직선4기 새로운 광주 학교급식의 기본방향으로 ‘미래를 함께 여는 따뜻한 광주 학교급식’을 선포했다.

시교육청은 7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광주 학교급식의 주요 정책방향 등을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단설유치원을 포함해 광주 관내 전체 학교(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영양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 중심 따뜻한 교육 급식 △건강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 급식 △참여하는 열린 급식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조성 등 ‘미래를 함께 여는 따뜻한 광주 학교급식’ 실현을 위한 4대 추진과제가 발표됐다.

시교육청은 건강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식품비를 평균 15.3%로 대폭 인상한다.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 사용도 매년 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참여형 식단을 운영해 학생이 학교급식의 협력자이자 주체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급식 관계자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전기 인덕션 조리기구 설치와 조리실 환기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새롭게 시작하는 광주 학교급식은 무상급식의 대상 확대라는 기존의 양적 성장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급식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