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된 90년대 명화 속으로
1990년대 한국영화
김형석 외 | 앨피 | 2만1000원
김형석 외 | 앨피 | 2만1000원
2023년 02월 23일(목) 13:28 |
1990년대 한국영화. |
1993년4월10일 단성사에서 ‘서편제(임권택)’가 개봉했다. 서편제는 12월3일 종영되기까지 총 238일 동안 서울 지역 기준 103만5741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이 기록은 역대 한국 영화 흥행사상 최다 관객 수였다. 책 발췌 |
1990년 6월 단성사에서 개봉한 ‘장군의 아들’부터 1993년 ‘서편제’, 그리고 메가히트를 기록한 1999년 ‘쉬리’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 한국 영화 ‘10년’의 시간은 미국 영화산업의 압박과 충무로 내부의 모순이라는 이중의 도전 아래, 이전의 한국영화사 30년에 맞먹는 변화 속도로 좌충우돌 21세기 한국 영화 시대를 향해 질주한다.
1999년 2월13일 서울 28개, 전국 70개 관에서 ‘쉬리(강제규)’가 개봉했다. ‘쉬리’는 한국영화사상 가장 단기간(3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3월6일 그때까지 한국 영화 최고흥행작이었던 ‘서편제’의 기록을 경신했다. 전국은 ‘쉬리 신드롬’에 휩싸였다. 책 발췌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