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옥 화백, 순천대에 한국화 100점 기증
순천대박물관서 5~6월 전시회
2023년 02월 27일(월) 15:18
김만옥 화백
지역 대표 역사화 작가인 김만옥 화백이 순천 역사를 그린 한국화 100점을 순천대에 기증했다.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역 대표 역사화 작가인 김만옥 화백이 순천대 박물관에 한국화 100점을 기증, 오는 5~6월 특별 전시회를 열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27일 밝혔다.

김 화백은 최근 순천대를 방문해 고영진 총장과 이종수 박물관장을 만나 순천 역사를 그린 한국화 작품 100점을 순천대박물관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 화백은 순천의 역사를 담은 그림을 뜻깊은 곳에 전시하고 싶다는 생각에 순천대에 기부하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지역의 역사를 쉽고 재밌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특별전회를 마련해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만옥 화백은 순천 출신 작가로 개인전, 초대전 및 그룹전 등 350여회 출품했으며 대한민국 미술 대전 심사 및 각 공모전 심사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또 2021년 2월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전,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 동아시아 문화도시 티 카니발 등에도 참여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