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최시형 평전
김삼웅 | 미디어샘 | 1만9800원
2023년 03월 09일(목) 11:29
해월 최시형 평전.
동학사상을 오늘날까지 이르게 한 해월 최시형은 동학의 2세 조교로서 관군의 추적을 피해 무려 35년간이나 은둔생활을 하며 동학사상을 체계화했다. 결국 ‘좌도난정(다른 종교를 전파해 유교의 가르침과 법도를 어지럽히고 문란케 한 행위)’의 죄를 물어 교수형에 처하게 된다. 어쨌거나 동학사상은 모든 가치의 최우선으로 ‘생명’을 이야기한다. 현재 우리는 핵전쟁, 기후위기, 환경파괴, 한반도 안보 위기 문제에 처해있다. 그 어느 때보다 동학의 생명존중 사상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