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하천 일원 공사중 세정수 일부 유출
업체관계자 "인체 무해한 물질"
2023년 03월 10일(금) 14:55
여수산단 하천에 세정수 유출
여수국가산단 내 한 하천 부근에서 10일 오전 7시 30분께 세정수가 흘러 긴급 회수 작업이 진행됐다.

여수산단 A사에 따르면 이날 공장 인근 하천 공사 과정서 저류지에 담겨 있던 액체 물질 일부가 유출됐다.

유출 물질은 의료용 장갑 원료가 희석된 세정수로 알려졌다. 이는 물과 섞였을 때 반응이 일어나지 않은 완제품인 상태로 인체에 무해한 일반 물질이라고 공장관계자는 밝혔다.

A 사 관계자는 “하천 부근 공사 과정서 세정수가 섞인 물질이 유출됐으나, 즉시 차단 조치를 했으며 현재 유출 지점 주변 방제 작업을 통한 확산 방지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A 사와 여수시는 유출량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