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엔 클래식, 수요일엔 실용음악 즐겨요”
광주문화재단, 공연단체 공모
17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등
2023년 03월 12일(일) 15:01
지난해 광주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월요콘서트’의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은 올 한 해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공연할 연주단체(개인)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월요콘서트’는 오는 5월1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총 10회 진행되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모선정 10개 단체(개인)에게 출연료 300만원과 공연장 및 부대시설 이용 및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연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소재 전문 예술인 및 예술단체(출연진 10명 이하)이다. 60분 이상 최대 90분 이하 프로그램으로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한 공연을 준비하면 된다. 장르는 클래식 음악공연으로 제한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총 8회 진행되는 실용음악공연이다. 공모를 통한 공모선정 8개 단체에게는 출연료 250만원과 공연장 및 부대시설,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공연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소재 전문예술단체(출연진 5명 내외)이다. 60분 이상 최대 90분 이하 프로그램으로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한 공연을 준비하면 된다. 장르는 재즈 등 실용음악 공연으로 제한한다.

광주문화재단은 2023년 소공연장 기획공연 입장료를 유료(전석 5000원)로 전환하되 입장료 수익금은 전액 공연팀에 전달한다. 또 객석의 10%는 취약계층을 위한 공연 나눔 좌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다. ‘월요콘서트’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공모에 접수할 전문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광주문화재단(www.gjcf.or.kr) 혹은 빛고을시민문화관(bitculture.gjcf.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zlrehvk@gjcf.or.kr)로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은 100개의 객석과 분장실 2실, 조명·음향장비 및 빔 프로젝터·그랜드피아노 등을 갖추고 있고, 최종 선정 단체는 오는 31일 광주문화재단과 빛고을시민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팀 (62-670-7942, 7927)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