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에 새봄이' 초청공연
2023년 03월 13일(월) 16:14
국립민속국악원 공연
남도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3시 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오른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의 교류공연은 양 기관의 대표 작품을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문화 교류와 국립민속국악원의 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창극 ‘남원에 새봄이 들어’는 창극 ‘춘향전’ 중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을 다시 찾으며 시작된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조용안 예술감독이 각색을 맡아 기존 창극의 소릿 대목과 수성 반주를 정교하게 구성했고, 가상의 인물 ‘나무꾼’을 등장시켜 극적 재미를 더했다.

김정훈(이몽룡 역), 강길원(나무꾼 역), 정민영(수농부 역)을 비롯해 판소리와 창극 공연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국악연주단 단원 50여 명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진도=백재현 기자